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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도착! 레논 월, 성 비투스 대성당, 카를교 석양 — 프라하 Day 1

Day 20 | 2023년 5월 30일 (화)

📍 5/30 (화) 브로츠와프 동선

14개 장소 | 106장 촬영 | 05:51 ~ 22:39

동선 타임라인

Day 20 | 2023년 5월 30일 (화)
루체른 → 독일 경유 → 프라하 도착 → 블타바 강 → 레논 월 → 구시가지 → 프라하 성(성 비투스 대성당) → 발렌슈타인 정원 → 카를교 석양
도시: 루체른 → 프라하 | 사진: 106장

스위스에서 프라하로 — 대이동

스위스를 떠났다. 5일간의 알프스 여행이 끝나고, 이제 동유럽으로. 루체른에서 기차를 타고 독일을 거쳐 프라하까지 — 또 한 번의 대이동이다.

새벽 5시 51분에 출발해서 독일 도시들을 지나며 프라하까지. 기차 창밖 풍경이 알프스의 눈에서 독일의 평원으로, 그리고 체코의 붉은 지붕들로 바뀌어 가는 게 신기했다.

프라하 도착 — 블타바 강

블타바 강변에서 본 프라하 풍경. 넓은 강 위로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펼쳐지고, 강 건너편에 프라하 시가지와 녹음이 보인다
프라하의 블타바 강. 스위스의 알프스에서 프라하의 강변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오전 11시쯤 프라하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바로 거리로 나갔다. 스위스의 웅장한 자연에서 프라하의 고풍스러운 도시로 —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블타바 강변을 걸으니 프라하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레논 월 — Freedom Energy

레논 월(Lennon Wall) 앞에서 포즈.
레논 월! "Freedom Energy"라 적힌 벽 앞에서. 프라하의 자유와 평화의 상징.

레논 월(Lennon Wall)은 프라하의 대표 포토 스팟이다. 존 레논을 기리며 시작된 이 벽은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그래피티와 메시지들이 벽 전체를 덮고 있다. 관광객들도 자기 메시지를 남기고 가는 곳.

구시가지 — 틴 성당이 보이는 거리

프라하 구시가지 거리. 흰색과 파스텔톤 건물들 사이로 틴 성당(Church of Our Lady before Týn)의 두 개 첨탑이 우뚝 솟아 있다. 맑은 파란 하늘, 관광객들이 걸어다닌다
프라하 구시가지. 건물들 사이로 틴 성당의 두 첨탑이 보인다. 이게 프라하의 스카이라인!

구시가지를 걸었다. 골목 사이로 틴 성당의 고딕 첨탑이 솟아 있는 풍경 — 이게 프라하다. 파리의 화려함과도 다르고, 바르셀로나의 자유분방함과도 다른, 프라하만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었다.

프라하 성 — 성 비투스 대성당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앞에서 두 팔을 벌리고 포즈. 거대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 뒤로 우뚝 서 있다. 첨탑과 장미창, 세밀한 석조 장식이 압도적. 흰 셔츠 차림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 안에 있는 이 대성당의 규모에 압도당했다.

오후에는 프라하 성(Pražský hrad)으로 올라갔다. 언덕 위에 있어서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보람이 있다. 성 안에 있는 성 비투스 대성당(Katedrála sv. Víta)은... 대박이다. 규모가 엄청나다. 파리의 노트르담,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봤지만, 비투스 대성당도 그에 못지않은 웅장함이었다.

발렌슈타인 정원

발렌슈타인 정원(Wallenstein Garden)의 유명한 그로토(종유석) 벽 앞에서 포즈. 울퉁불퉁한 인공 종유석 벽이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록 덩굴이 벽 옆에 자라고 있다
발렌슈타인 정원의 그로토 벽. 이 울퉁불퉁한 벽이 유명한 인공 종유석 벽이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오면서 발렌슈타인 정원(Valdštejnská zahrada)을 들렀다. 여기의 명물은 인공 종유석으로 만든 그로토 벽. 가까이서 보면 정말 독특한 질감이다. 동굴 속 종유석을 벽에 붙여놓은 듯한 기괴하면서도 매력적인 느낌.

카를교 — 프라하의 석양

프라하 강변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모습. 하늘이 파란색에서 주황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다. 흰 셔츠 차림, 뒤로 프라하 시가지 실루엣
프라하의 석양. 블타바 강변에서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어 간다.
카를교(Charles Bridge) 위 성인 조각상 옆에서 포즈. 석양 빛을 받은 청동 조각상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하늘이 파란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
카를교 위의 성인 조각상과 함께. 석양 빛을 받은 프라하는 진짜 '황금의 도시'다.

저녁 8시,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카를교(Karlův most)로 갔다. 프라하를 '황금의 도시'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겠다. 석양 빛을 받은 프라하의 건물들과 강, 그리고 카를교 위 30개의 성인 조각상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5월 말의 프라하는 9시가 넘어야 해가 진다. 카를교 위에서 한참을 석양을 보며 서 있었다. 프라하 첫날부터 이런 풍경을 보다니.

TIP — 프라하 첫날 코스:
- 레논 월: 말라 스트라나 지구, 무료. 사진 포인트!
- 프라하 성: 언덕 위라 걸어 올라가야 함. 성 비투스 대성당은 필수
- 발렌슈타인 정원: 프라하 성 근처, 무료 입장. 종유석 벽 + 공작새가 돌아다님
- 카를교 석양: 저녁 8-9시에 가면 황금빛 프라하를 볼 수 있음
- 프라하는 5월에 밤 9시 넘어서 해가 짐 → 저녁 관광 시간이 길다!
- 물가가 서유럽(스위스, 파리)보다 훨씬 저렴해서 행복함

하루 정리

시간장소하이라이트
05:51루체른프라하행 기차 출발. 독일 경유 대이동
10:58프라하도착! 블타바 강변 첫 산책
11:14레논 월"Freedom Energy" — 형형색색 그래피티 벽
12:13구시가지틴 성당 첨탑이 보이는 거리 탐험
15:30프라하 성성 비투스 대성당! 웅장한 고딕 건축
16:09발렌슈타인 정원인공 종유석 그로토 벽, 정원 산책
20:47블타바 강변프라하 석양 감상
20:53카를교성인 조각상과 황금빛 석양
다음 이야기: 프라하 근교 카를로비 바리!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고생, 온천수 컵, 그랜드 호텔 PUPP, 그리고 공작새.